도곡정보문화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강남구립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이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당신이 몰랐던 조선미시사>를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인문학을 향유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의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6월 15일(목)부터 9월 21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 강연 △ 탐방 △ 후속모임 총 15회로 구성되었다.

<당신이 몰랐던 조선미시사>라는 타이틀 아래 가장 기본적인 조선의 의식주부터 질병, 범죄, 성(性) 이야기까지 조선의 세밀한 역사의 일부분을 살펴본다. 미시사(微視史, Microhistory)란 거시적인 역사보다는 인간 개인이나 소집단의 삶을 탐색하고 아주 작은 사실들을 파헤치는 역사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이야기들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시사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에 이어 탐방 또한 준비되어 있다. 4회 강연 이후 강남구의 문화유산인 선정릉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을 듣고 이후에는 송파책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조선에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기획전시 <웰컴 투 조선>을 관람한다. 두 번째 탐방은 강남구에서 벗어나 여주로 간다.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을 모신 영릉과 영릉의 원찰 신륵사에 방문하여 문화해설을 들으며 강연 내용을 되새겨본다. 12회의 강연과 2회의 탐방이 전부 마무리되면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속모임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에서 벗어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다른 면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 2023 길 위의 인문학 <당신이 몰랐던 조선미시사>의 자세한 내용은 도곡정보문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1644-32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