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회 자유발언 에서 '저층변경은 대국민 약속위반' 주장
▲ 이석주 시의원 |
이석주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국내 최고높이 105층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계획의 저층 변경은 대국민 약속위반으로 강력히 반대한다"라며 원안 고수를 촉구했다.
이어 "최첨단 초고층의 규모 차별화로 금융, 삶의 질, 경제 지수가 30~60위로 계속 뒤져가는 국제도시 경쟁력 상승 및 4차 산업혁명을 리더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미래를 지켜줄 희망의 금자탑이 될 것이고 초고층 공사는 8백만의 건설 고용 및 0.84명 세계 꼴찌 출산율의 원흉 청년실업의 해결사요. 글로벌 명소로 부각되어 경제성장도 약 280조 증가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떠나 지역환경이 크게 악화됐고 주변 상권마저 초토화된지 7년째로 조속한 개선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석주 의원은 "국제 초고층학회에 따르면 현재 세계 30위권 안에 한국은 잠실 제2롯데월드(555m) 하나로 겨우 국가 체면을 유지하고 있으나 두바이 제다(1007m)와 국가간 마천루 경쟁으로 얼마 후면 롯데도 20위권 밖으로 밀리는데 현대 GBC마저 주저앉으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라 큰소리치는 나라 체면 역시 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에게 투자비 16조의 큰 리스크, 국내 1위 최고층 건설상의 고난, 미래 경제효과 암울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5위 높이의 최고층 건설로 기업과 국가에 재도약과 명예를 높일 것을 요청한다"라면서 "현대전기차 아이오닉5가 전 세계 시장을 재패하길 온 국민도 함께 빌고 있으니 당초 약속처럼 105층으로 속히 완공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방부에 저층변경의 주요 사유가 군 레이더라면 왜 이제와서 이 건물만 문제인지 의문"이라며 "국가적 위상이 걸린 중대 사안임을 감안해 군작전 최소범위에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 건축 및 지역발전 본부는 인허가 사업 진행 총괄자로 관련 기관들과 사전협상이 모두 끝난 시점에 왜 이런 큰 문제가 발생했는지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국가 위상이 걸린 공익 우선의 중대 문제인 만큼 인허가는 의무적 기속 행정보다 선택적 재량행위 성격이 강하다"라고 말해 원안 고수를 촉구했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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