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태영호 의원, 니시나가 일본 공사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에 대한 입장전달

기사승인 2021.06.17  00:53:11

공유
default_news_ad1

- -외교안보 문제가 정치화되어서는 안 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이 6월 14일, 주한일본대사관 니시나가 토모후미 경제공사를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태 의원은 니시나가 공사에게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문제를 논의할 한일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니시나가 공사는 “일본 정부는 한국 국민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ALPS처리수 방류문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장선에서 일본 정부도 한국 정부의 긴밀한 의사소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태 의원이 “한일협의체가 가동될 시,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개하지 않은 정보를 한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요구한다면 이를 공개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니시나가 공사는 “일본 정부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에 투명성을 가지고 ALPS처리수 방류문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일간의 협의에서도 한국 정부가 개별적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이를 성실하게 임해 나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태 의원은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미 충분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양국의 상충된 입장에 대해 일본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니시나가 공사는 “이미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빈번하게 의사소통을 해 왔다.”며 “한국 정부로부터 ALPS처리수 방류문제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았고 충분한 답변을 했다. 한국 정부에 비공개로 정보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도 한국 측에 적극적으로 정보제공을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태 의원은 “외교안보 문제는 정치화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