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급식 종사자의 심신회복 지원 연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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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장경)은 2025년 9월 2일(화) 교육장,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하여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교육지원청 관계자로 구성된 추진위원 등 총 14명이 참석한 ‘학교급식 종사자(조리실무사 등) 연수 추진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함께 진행하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심신회복 지원 연수 운영 방향’과 ‘학교급식 운영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현재 학교급식 현장은 정규 조리실무사 결원이 30%를 넘어서는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에 놓여 있다. 부족 인원을 기간제 대체 근로자로 충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약 5%의 결원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은 과대·과밀 학교가 많아 조리실무사 1인당 업무 부담이 크고, 서울시 내에서도 결원율이 가장 높아 업무 과중과 심신 피로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정근식 교육감은 이러한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학교급식 종사자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을 지원하였다. 이에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조리사, 조리실무사, 영양(교)사의 역량 강화와 심신 회복을 위하여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학기 중 토요일을 활용한 현장 연수 형태로 운영해 급식운영에 차질이 없으면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식기세척렌털 용역비의 안정적 지원, 급식기구확충 및 휴게실 환경개선, 결원 대체인력 채용 절차 간소화 등 현장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함께 논의되었다.
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 류장경 교육장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교육활동의 일환”이라며, “조리사, 조리실무사, 영양(교)사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연수를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