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어린이 생애주기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독서 하브루타’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브루타는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친구들끼리 짝을 이루어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해당 교육 방식은 서로 소통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서 하브루타’는 격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 2~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 별 지정된 주제 도서를 읽은 후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환규 강사는 봄들애 인문교육 연구소의 대표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 대상 독서 하브루타 코치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부머리 대화법 (도마뱀, 2024)」 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사회적 독서로 독서와 토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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