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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로마 문학 최고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낭독 공연과 해설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마 문학 최고의 대서사시이자 서양 대표 고전으로 꼽히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읽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트로이아의 영웅 아이네이아스의 모험과 로마의 건국 신화에 다양한 장르의 극을 망라하는 배우 김재만의 낭독 공연으로 한층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 강연을 맡은 김진식 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로마 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이며, 현재 그리스·로마 원전 연구 학술단체인 정암학당에서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다. 필명(김남우)으로 「아이네이스」 등의 주요 원전을 완역했으며 「Fabvla Docet 파불라 도케트 - 희랍 로마 신화로 배우는 고전 라티움어」를 저술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독서를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9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8월 21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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