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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최대폭 상승

기사승인 2021.01.31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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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사업 규제 완화되나"

   
 

지난달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P) 오른 0.15%로 집계됐다. 일반 아파트(0.13%)보다 재건축 아파트(0.28%)의 상승률이 두 배 이상 높았다.

구(區)별 상승률은 △관악 0.33% △광진 0.29% △노원 0.28% △도봉 0.28% △강동 0.25% △성북 0.23% △중구 0.22% △구로 0.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악은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했고, 광진은 매물 부족으로 호가가 높아졌다.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은 재건축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114는 "전셋값 상승에 불안해진 수요층이 매매로 갈아타는 가운데 관악·노원·도봉 등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들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0.18% 상승했다. 고양 아파트값 상승률이 0.30%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의정부(0.29%)와 파주(0.28%), 용인(0.27%), 남양주(0.26%), 수원(0.22%)도 오름세가 강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5%P 하락한 0.15%로 집계됐다. GTX 교통 호재와 상대적 저평가 이슈가 겹친 일산은 한주 새 0.35%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외 평촌(0.25%), 위례(0.23%), 판교(0.16%), 산본(0.15%) 등이 신도시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8%로 3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실수요가 몰렸다. 구별 전셋값 상승률은 △관악 0.36% △구로 0.35% △금천 0.34% △강남 0.30% △마포 0.28% △도봉 0.26% △서대문 0.26% 순이다.

경기·인천과 신도시 전셋값은 각각 0.15%와 0.14%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의정부(0.27%)와 용인(0.23%), 고양(0.2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신도시는 위례(0.21%)와 일산(0.18%), 분당(0.17%)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도심 대규모 공급대책이 실수요자 불안 심리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도 우려된다"면서 "개발·교통 호재와 전세가격 강세가 맞물릴 경우 매매로 이탈하는 무주택 실수요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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