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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이동호 구의원(운영위원장)_제330회 임시회

기사승인 2025.10.13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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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이호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조성명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방청석에 계신 지역 언론 관계자 및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동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1995년 7월 이후 민선구청장 30주년을 맞아 강남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양재천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도심 곳곳의 하천과 공원 산책로에는 아침·저녁으로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이곳은 단순한 산책길을 넘어 운동과 여가, 이웃 간 소통이 함께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이 되었습니다.

강남구의 대표적인 명소는 바로 양재천입니다. 올해 4월 벚꽃 시즌에만 약 12만 명이 방문할 만큼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강남의 대표 수변공간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즐겨 찾는 양재천이지만, 이곳은 과거 악취가 심하고 접근조차 어려운 하천이었습니다. 그런 양재천이 1995년 시작된 복원사업으로 달라졌습니다. 준비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양재천 복원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우수사례로 실리고 전국 각지의 하천 정비 모델이 될 만큼 파급력 있는 행정 추진 사례였습니다. 이 성과는 강남구의 선도적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민선 1~3기를 역임한 故 권문용 (전)구청장이 추진한 정책입니다.

이분께서는 정화시설 설치와 친환경 산책로 조성으로 양재천을 구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었으며, 지자체 최초의 방범용 CCTV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강남구 전자정부 도입과 강남인강 개설 등 혁신적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며 강남구가 선도적인 지자체로 자리매김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공로에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고인이 되신 이분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해 우리 구 발전에 대한 기여를 공식적으로 기념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모델이 되었고, 주민에게 사랑받는 양재천. 양재천 복원이 상징하는 이분의 공로는 강남구가 이어갈 혁신 행정의 유산이자 앞으로의 비전입니다. 그러나 현재 양재천 어디에서도 이 곳을 만드신 권문용 (전)강남구청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올해는 양재천 복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본 의원은 30주년을 맞은 양재천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미래 비전과 강남의 스토리텔링을 전하고, 양재천 복원의 역사를 구민과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이분의 흉상과 같은 상징물 조성을 제안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양재천 30주년을 맞이하여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강남구의 유산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이러한 조형물 설치가 단순 예산 집행으로 끝나지 않고, 구민에게 분명한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며 강남구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는 교육·문화적 자산이 되도록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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