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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ve와 함께한 강남구 50년의 비전

기사승인 2025.09.28  2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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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홍보대사협회  회장 조진이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선포식이 지난 9월 26일 저녁 7시부터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반세기의 역사를 기리는 동시에, 강남의 미래 비전을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민이 문화의 주체로서 세계와 소통하는 민관외교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사물놀이 공연은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의 조화를 선명히 드러냈다. 힘찬 북소리와 장단 속에 펼쳐진 대형 디지털 화면은 아날로그 정서와 디지털 혁신이 어우러져 강남의 50년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표출했다. 이는 강남이 경제적 발전을 넘어 문화와 공동체의 힘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임을 보여주었다.

 이어 울려 퍼진 “HEY! 강남” 구호와 청년들의 역동적인 댄스는 관객을 하나로 모았다. 음악과 댄스의 파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K-Wave의 에너지가 세계와 공감하는 공공외교적 울림으로 확산되는 순간이었다. 강남이라는 지역 무대에서 시작된 문화의 에너지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과 소통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화합의 장을 이루었으며, 특히 청년들의 창의적인 무대는 미래 세대가 한국 문화를 주도할 주역임을 보여주었다. 기성세대의 전통적 감성과 젊은 세대의 역동성이 함께 어우러지며, 우리사회의 문화적 연속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강남은 단순한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국홍보대사협회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지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그 지역의 홍보대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홍보대사를 발굴·양성하며,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관광·평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청년 홍보대사에서 지역 홍보대사, 나아가 국가 홍보대사와 국제공공외교대사로 성장하는 체계적 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강남의 미래 50년을 여는 출발점이자, 한국홍보대사협회가 지향해온 대한민국 공공외교가 지역에서 세계로 확산되는 도약의 전환점임을 확인한 계기가 돠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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