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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마티네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24.05.17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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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3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이 클래식 관객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Great Composer Series)’라는 부제를 통해 음악계의 유명한 작곡가 2명을 묶어 집중 조명하고 있다. 고전주의 2명의 대가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제166회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오는 6월 13일(목)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신사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특히 10대에 국내 최고 권위의 동아음악 콩쿠르 1위 수상으로 주목을 받으며 정명훈 음악감독에 의해 발탁되어 2007~2010년 서울시향에서 호른 부수석을 역임한 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호른’을 한계를 뛰어넘게 만든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3번>

고전시대의 호른은 오늘날과 달리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과 비슷한 모양새로 15개 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는 이러한 음역대의 한계를 고려하되, 숙련된 호르니스트만이 연주할 수 있는 음들로 작곡하여 현대의 호르니스트에게도 도전적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의 호른 협주곡은 총 4개의 작품이 있는데, 공연에서 만나볼 작품은 세밀한 짜임새와 세련된 구조로 모차르트 완숙미가 돋보이는 <호른 협주곡 제3번>이다. 특히 2악장 ‘로만차( Romanza-Largetto)’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호른의 음색이 돋보여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의 느린 악장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 표제음악의 선두주자,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일명 ‘전원 교향곡’이라는 이름을 가진 베토벤 <교향곡 제6번>은 곡의 제목과 더불어 ‘시골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흥겨운 감정’, ‘시냇가에서의 풍경’,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뇌우와 폭풍우’, ‘목동의 노래, 폭풍우가 끝난 후 기쁨과 감사’ 등 전 악장에 표제들을 붙여 훗날 작곡가 베를리오즈와 리스트 등 표제음악의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이 곡은 표제음악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베토벤은 빈에 머무르며 자연 속을 거닐던 경험을 토대로 작곡하여 곡에서 자연주의 성향이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타악기와 금관악기 등 강렬한 음색의 악기들이 극도로 절제되어 곡 구성에서 알 수 있다. 풍경에 대한 베토벤의 훌륭한 묘사와 이미지화로 이 곡은 월트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의 멜로디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 고전주의 클래식의 두 가지 매력을 선사하는 마티네콘서트

고전주의 클래식의 두 거장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매력적인 두 작품을 만나보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이탐구가 맡으며, 2015년 월간 <객석> ‘2015 차세대 젊은 예술가 12인’에 금관분야 연주자 최초로 선정 및 <포브스 코리아> ‘2030파워리더 30인’에 선정된 현시대의 최고의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협연한다. 음악 해설로는 유튜브 <1분 클래식> 콘텐츠를 제작하며 트레바리 독서모임 ‘클래식으로부터’의 클럽장을 맡고 있는 박종욱 PD가 맡아 진행하여,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고 해박한 음악 해설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누구나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으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02-6712-0534)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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