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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선정릉 문화거리 축제

기사승인 2024.10.23  1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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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선정릉문화축제 총괄감독, 도시공학박사

단풍의 계절 10월을 맞이하여 전통예술과 현대적 문화를 계승할 목표로 삼성동 선정릉 일대에서는 제2회 문화거리 시민 축제가 개최되었다.

청명한 가을날 110여개의 각종 행사 부스와 사이버 최신음향의 주무대 및 로변 버스킹 공연 등은 외국인 포함 수많은 관객들과의 멋진 조화를 이루며 대성공이었다는 평가다.

본 행사 진행을 직접 총괄했고, 전 축제위원장을 역임했던 본인은 이번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게 된 큰 핵심 사유를 다음과 같다고 사료된다.

▶첫째, 관 주도의 고정 이미지인 주무대 위주, 가무 음주 등 지방행사의 구태의연한 틀을 깨고 민과 관이 건전한 지혜를 모았고, 자발적인 민간 협찬으로 공공예산을 최소한 사용했다. ▶둘째, 축제 포인트를 역사와 현대 예술을 접목시켜 담아낸 스토리가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가족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공간이었다. ▶셋째, 선정릉과 천년고찰 인근 봉은사의 역사 소재를 활용했고 이번에 지정될 관광특구를 기념하고 세계문화유산에 걸맞는 무려 14개국의 전통문화가 초청된 글로벌 축제였고 ▶넷째, 강남구가 조례를 제정하고 실현 중인 E.S.G기법을 각각 행사 부스 및 진행자들이 직접 모범을 보였다는 설명과 함께 공공예산만 소모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여 전통문화, 미래 교육 및 친환경 분야 등에서 모범을 보인 지방화시대 민간 중심의 참신한 문화행사였다.

아울러 김재헌 민간 축제위원장 및 이영순 삼성2동장을 비롯한 선정릉 문화축제위원 및 행사 TF 요원 모두는 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그간 수많은 문제점들을 피드백을 통해 보강, 보완하여 순조로운 축제였다는 판단과 함께 자긍심을 보였다.

   
 

또한, 본 행사의 특이점은 성종비 정현왕후와 중종 진성대군 행차의 장관 및 글로벌존의 해외 음식문화 체험 및 백만 이상 팔로워를 소유한 유명 유투버들의 활약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선 공간 등 매우 볼품 있고 유익한 행사였으며 특히, 국악 및 풍물놀이 등 고전과 현대적 패션쇼 및 모던재즈와 팝 브라스밴드 등 젊음의 등장으로 남녀노소가 다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축제였다.

끝으로, 본 축제가 동 규모의 작은 지역에서 2만여 관객을 유도하여 대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은 예산, 민관협동, E.S.G 활용, 문화예술의 조화 등 4대 핵심 전략 이행과 (주민+공무원) 연합추진위원회 활동 그리고 정예 TF 특수요원들의 3개월간 끈질긴 준비였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선정릉과 봉은사의 역사 문화와 G.B.C 및 국제업무지구, 영동대로 지하 등 초현대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대변화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동하여 본 축제도 지속 가능한 전진과 함께 더욱 발전시켜가야 할 것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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