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논현문화마루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8월 6일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 예술 강연 『아름다움을 듣고, 보고, 걷다_음악, 영화, 건축으로 사유하는 예술 미학』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영화·건축이라는 세 가지 예술 장르를 통해 ‘아름다움’을 미학적으로 사유하며, 지역 주민들이 삶 속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감동을 주는 음악 한 곡,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 장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공간의 경험 등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속에는 저마다의 미학적 가치가 숨어 있다. 그런 ‘아름다움’을 철학적 성찰로 풀어내며, 예술을 통해 일상의 감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총 12회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은 PART 1 음악미학에 오희숙 서울대학교 교수, PART 2 영화미학에 최효민 성균관대학교 교수, PART 3 건축미학에 김개천 국민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Part 1(총 4회)에서는 ‘음악 속의 철학, 철학 속의 음악’을 주제로 음악이 지닌 아름다움과 음악과 철학의 관계, 현대음악을 탐구한다. Part 2(총 4회)는 ‘시네필리아, 에로스의 여정’을 미학-철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영화 장면과 이미지를 통해 영상 예술의 미적 경험을 유도하고, 마지막 Part 3(총 4회)은 ‘조선의 유교 건축’을 주제로 동양 건축 공간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의 구성 원리를 살펴본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논현문화마루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현문화마루도서관(02-512-858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논현문화마루도서관(관장 윤남미)은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과 예술, 철학이 만나는 자리로, 지역 주민들이 예술을 통해 자기 삶을 돌아보고, 더 풍부한 문화 감수성과 삶의 풍요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의 공간을 넘어, 감성과 사유의 거점으로서 지역사회와 예술을 잇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