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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회 임시회 개회사

기사승인 2021.02.18  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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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대 의장

   
▲ 한용대 강남구의회 의장

안녕하십니까? 한용대 의장입니다.

개회사에 앞서 노래 가사 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 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손잡고 함께 힘든 고개를 넘어가보자’ 라는 가사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연대와 협력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동료의원과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함께 활기찬 모습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1년 올해에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우리 강남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은 물론 구민 여러분과 만나는 일정마저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집행부는 선제적으로 방역 대책을 세워 확진자를 관리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 검사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하는 ‘스마트 감염병 관리센터’를 운영한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집행부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반면, 총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미미위 강남’ 브랜드는 강남구민들에게 외면 받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강남구민 대다수는 ‘미미위’가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고, 혈세 낭비라고 비판하는 주민 일부는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을 청와대에 제출 했습니다. 앞으로 주요정책을 결정할 때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치기 바랍니다.

양부모 학대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숨진 정인이 사건으로 정치권에서는 여야 구분 없이 아동학대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 관내에서는 어린이집을 포함해서 아동학대와 관련한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2월 초 집행부는 <아동학대 조사 및 예방 추진 계획>을 세웠으나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집행부는 더 보완할 사항이 있는 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구는 최근 두 가지 중요한 현안이 있습니다. 첫째는 특별시분 재산세율을 10% 상향하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고, 둘째는 현대차 GBC의 축소 건립을 위한 설계 변경안 입니다.

공동과세 재산세율이 10% 상향되면 약 510억 원의 재원이 감소되어 자치재정권을 지나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민에게 꼭 필요한 주요사업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관련 지방세기본법 개정 논의는 즉시 중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현대차 GBC 신축사업은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핵심이자 우리 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되어 도시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사업이므로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치열한 토론을 통해 우리의 공동목표인 ‘구민의 복리증진’을 향해서는 같은 목소리로 함께 가야 할 것 입니다.

우리 강남구의회를 아끼고 신뢰해주시는 구민 여러분!

긴 어둠이 지나고 나면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듯이 우리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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