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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도 국적도 다른 대학살 생존자 딸들의 이야기 <그날의 딸들> 4월 3일 개봉 확정!

기사승인 2024.03.06  16: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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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도 국적도 다른

대학살 생존자 딸들의 이야기

<그날의 딸들> 4월 3일 개봉 확정!

제주 4.3항쟁과 르완다 제노사이드 대학살 생존자의 딸 ‘양경인’과 ‘파치스’의 가슴 아픈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4월 3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배급: ㈜누리픽쳐스ㅣ감독: 고훈 ㅣ출연 양경인, 파치스 ㅣ개봉: 2024년 04월 03일]

상처받은 인간들의 연대와 치유의 순간을 순수히 기록하는 제주 출신 영화감독 고훈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이 4월 3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그날의 딸들>은 4.3 항쟁의 구술 작가로 활동 중인 ‘양경인’과 먼 고국을 떠나 한국으로 유학 온 르완다인 ‘파치스’의 여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들은 제주 ‘4.3 사건’과 르완다 ‘제노사이드’라는 대학살 생존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이들이 함께하는 여정 속 가슴 아픈 이야기가 조금씩 새어 나올수록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살의 비극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손을 잡고 여정길을 걸으며 서로의 아픔을 조금씩 이해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아름다운 연대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

<그날의 딸들>은 ‘휴스턴 영화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고훈 감독의 6번째 작품이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색션에 초빙되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묵직함 영상을 담아내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극찬세례를 받은 작품이다. 고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제주와 르완다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얼마나 잔혹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게 된다면, 그 공간들이 다르게 보이는 경험을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비극적 사건을 보다 진실하게 풀어내어 개인의 시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다큐멘터리 작품이라고 밝혔다.

65년간 침묵 속에 감춰져 있던 제주 4.3항쟁과 국가 인구 10%가 학살당한 르완다 제노사이드 사건의공통적인 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의 딸들>은 4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INFORMATION>
제목: 그날의 딸들(April Tragedy)
감독: 고훈
출연: 양경인, 파치스
배급: (주)누리픽쳐스
개봉: 2024년 4월 3일
상영시간: 94분


<SYNOPSIS>
4.3 항쟁의 구술 작가 ‘양경인’, 유학 온 르완다인 ‘파치스’
이 둘은 세대도 국적도 하는 일도 다른 두 사람은 대학살 생존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날의 딸들>은 제주 4.3 항쟁과 르완다의 제노사이드가 얼마나 닮은 꼴의 비극인지를 말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과거를 들여다본 다음 미래로 시선을 향하는 이 치유의 여정은 제주에서 르완다로 향했다가 다시 제주에서 완결된다. 생면부지의 세 살 여자아이를 거둬들인 할머니, 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살인자를 용서해야 했다는 마리아, 침묵과 회피에서 용서와 속죄에 이르는 기적 같은 과정이 때로는 깨어날 수 없는 악몽이 된다. 눈물 쏟게 하는 포용은 ‘그날의 딸’들을 감싼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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