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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사랑나눔부(담임목사 김경진)와 청음복지관(관장 홍희정)은 지난 6월 29일(일), 소망교회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소망을 품다 NO.1’ 생계비 후원금(연 1,000여만 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최승인 장로, 성동우 총무를 포함한 임원진 10여 명과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 이사장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후원은 청음복지관에서 사례관리 중인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 중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0만 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1,000여만 원이 전달된다.
또한, 이번 후원은 청음복지관과 소망교회의 첫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실질적인 연대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생계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다.
소망교회 사랑나눔부 최승인 장로는 “청각장애인의 삶에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망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 이사장은 “소망교회 사랑나눔부의 관심과 후원이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민·관·종교계가 손잡고 장애인의 삶에 동행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음복지관 홍희정 관장은 “청음복지관과 소망교회의 첫 연계 사업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관계와 신뢰를 쌓는 시작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각장애인의 삶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속 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책임 있는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작은 소망을 품다 NO.1’이라는 이름처럼, 이 첫걸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