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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봉시니어센터(관장 김영현)이 지난 9월 2일 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도곡동·개포동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리동네 성우 동화 낭독 봉사단'은 전문적으로 동화 낭독을 익힌 시니어들이 어린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동화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이다.
전문 동화책 낭독 봉사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에 상황극과 역할놀이가 더해져,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세대간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이번 동화 낭독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은퇴 후 점점 여가 시간이 늘어난 1세대 할머니·할아버지와 3세대 손자·손녀가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긍정적인 활동으로 손꼽힌다. 이에 매봉시니어센터는 올해 11월까지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아이들을 위해 책 읽어주기와 동화 낭독 활동을 총 9회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동화책 낭독 취미활동을 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현 매봉시니어센터 관장은 “아이들과 시니어 세대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니어의 여가문화 프로그램의 결과가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을 통해 향후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