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재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남구의회 우종혁 의원 (국민의힘/삼성1·2동·대치2동)은 행정재경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하며 강남구 발전 방향과 정책 수립에 있어서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작년까지 서울시와 연계·운영되었던 구정 연구단 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는 정책개발추진단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종혁 의원은 정책개발추진단이 강남구의 정책비전을 수립하고 향후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남구 정책개발추진단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정책제안 의견을 수집하여 지역에 적합한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우종혁 의원은 수많은 제안사항 중 정책 집행에 반영된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강남구의 중장기 정책비전과는 거리가 먼 내용임을 지적했다.
우의원은 기획예산과에“연구 및 개발과정에서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과제를 선정해야 한다.”며“기획경제국이 강남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정책 연구를 통한 강남의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의 수립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에 기획예산과장은“타 자치구 우수사례 모니터링을 상시 진행하고 있지만 자체적인 정책개발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낀다”며 말하며, “앞으로는 정책개발추진단을 운영할 때 보다 미래지향적인 가치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지자체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목적으로 하며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실시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기반으로 구정 발전과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