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스마트 피트니스 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4.04.18  14:29:08

공유
default_news_ad1
   
 

17일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원래 단순한 건강관리실이었던 공간을 복지관 이용어르신들의 노쇠를 예방하고, 근감소증을 방지하기 위하여 국내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전용헬스장인‘스마트피트니스센터’로 다시 문을 열었다.

 AI 기반 헬스기구의 가장 큰 장점은 기구마다 모니터가 달려 있어서 어르신이 힘을 주거나 버티는 것을 그래프로 보면서 근력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AI랑 즐겁게 놀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반 헬스기구는 어르신이 무게추나 원반으로 중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있으나, AI 기반 헬스기구는 AI가 어르신의 힘에 맞게끔 자동으로 중량을 조절해주어 어르신들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힘을 주면서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탁월하다.

이와 같은 스마트헬스시스템은 운동 후 빅데이터를 통해 근력운동상태를 제공해주어 어르신들에게 동기부여를 준다. 이날 센터를 찾은 김정운(67)씨는 “오늘 운동한 신체상태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매번 운동데이터를 확인한다. 오늘 운동한 총량, 몸의 균형상태, 근력, 근기능 상태 등을 알 수 있어서 보람과 성취감이 든다”고 했다. 실제로 센터를 꾸준히 이용한 김씨의 건강상태는 복부비만이 줄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으며, 고혈압도 좋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스마트피트니스센터에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헬스트레이너가 1:1 맞춤형 운동지도를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센터를 자주 이용하는 김미숙(68세)씨는“사회에서 1:1 PT가 상당히 비싼데 헬스트레이너가 무료로 가르쳐줘서 좋고, 기구를 쓰는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기구를 이용하면 몸의 어떤 근육이 좋아지는지, 어디에 힘이 들어가야 제대로 운동을 하는 건지 등을 가르쳐줘서 운동효과가 매우 크다”고 했다.

이 센터는 AI 기반의 7가지 상체, 하체 헬스기구로 이루어진 근력운동존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개인별 체지방·근육량·질병력을 평가하여 맞춤형 운동처방을 하는 건강측정존, 근력운동 후 밴드와 체조를 통해 몸을 이완하는 스트레칭존 총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유산소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걷기지도사 10명을 양성하여 10개의 걷기동아리를 구성하고, 140명의 어르신들이 인바디밴드를 착용하고서 만보기(만나서, 보람차게, 기운차게) 걷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바디밴드를 착용하고 근력운동을 하는 스마트헬스케어사업을 참여하는 어르신에게는 운동 횟수에 맞춰 메디웰(고단백음료)를 제공하여 근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강남구는 앞으로 노후된 경로당을 리모델링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스마트피트니스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강남구는 거점별로 경로당을 재구조화함에 따라 어르신쉼터, 여가시설, 경로식당, 시니어헬스장 등 다양한 어르신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