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인터뷰]강남구의회 ‘이성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기사승인 2025.12.05  14:39:51

공유
default_news_ad1
   
 

1. 의정 활동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무엇입니까?

저는 강남구의회 의원으로서,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의정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의정 활동의 본질은 결국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정책을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늘 민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자 노력합니다.

의회의 본질적 역할이 감시와 견제, 그리고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 이성수에게 있어서는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나 의례적인 답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구민 한 분 한 분의 현실과 애로 사항, 그리고 마음에 담긴 희망까지도 정책 안에 어떻게 녹여낼지 늘 고민합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지역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조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의 주민 편익을 내야 하다 보니, 주민 곁에서 생생히 들은 애로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반드시 구민이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합니다.

예산 편성의 순간마다 ‘이 정책이 실제 주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한정된 재원을 정말 꼭 필요한 곳에, 골고루, 그리고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는가’를 끝없이 자문하며 숙고하는 것이 저의 신경 쓰는 부분입니다. 명확한 근거와 데이터, 그리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는 신념, 그 원칙 하나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강남구 미래의 토대를 세우고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기구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으로서 저는 투명성과 신뢰, 그리고 균형 있는 재원 배분을 근간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첫째, 심도 있는 심의와 투명한 절차 확립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예산안과 결산 보고서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검토하는 내실 있는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필요한 부분에는 책임감 있게 예산을 확보하는 기준을 확실히 세우겠습니다. 모든 회의와 논의 과정에서 자료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둘째, 구민과의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사전에 구민의견을 수렴하고, 예결특위 심의 과정에서 주민제안과 현장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구정 소식지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의견 개진 창구 마련 등 실질적인 소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 재정 운영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 보육, 복지, 안전, 환경과 같은 미래 핵심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실천하겠습니다. 동시에 재난·재해, 경기 침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예산의 유연성도 확보하여 어떤 경제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남구 재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넷째, 상생과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보훈·참전 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공정하게 예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하도급 및 상생협력, 친환경 정책, 정신건강증진, 복지증진 등 사회적 요구를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결특위 위원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존중하고, 집행부와도 상호 협력하는 ‘건강한 견제와 균형’의 구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강남구민 여러분이 맡겨주신 세금이 정말 가치 있고 현명하게 쓰이도록, 위원회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제언을 겸허히 경청하며, 집행부,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강남구의 변화와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내년도 예산 규모의 특징과 전반적인 평가는?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편성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예결특위에서 심사하게 될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의 총규모는 일반회계 1조 4,361억 원, 특별회계 442억 원을 합쳐 총 1조 4,803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강남구 재정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예산의 편성 배경, 정책적 우선순위, 집행의 효율성과 실효성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구민의 혈세가 가장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필 계획입니다.

올해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도약과 균형’에 있습니다. 2026년도 편성안 역시 복지, 교육, 일자리, 안전, 환경 등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분야에 핵심 재원을 집중하였습니다. 아동·청소년 돌봄, 노년층 복지, 장애인 맞춤형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예산 확대가 두드러집니다.

또한, 첨단도시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미래 투자에도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반영되었습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청년·스타트업 지원, AI 기반 안전망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모범적인 예산 배분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강남구 청년창업 지원금은 작년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확대되었으며, 실효성 높은 신산업·창의문화 프로그램 신설이 눈에 띕니다.

도시환경 및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집니다. 현수막 친환경 소재 지원, 재해·재난 예방 시스템 고도화, 지하철역 주변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예산 항목이 대거 증액·신설되었습니다.

재원 조달 측면에서도 강남구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 건전 재정 기조 유지를 기반으로 세입예산 예측 오차율을 지속적으로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부실·관행성 예산은 철저히 구조조정하고, 구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 중심으로 예산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든 예산 항목이 실질적 효과로 이어지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가장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4. 예산심의 시 중점을 둘 사항은?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저는 무엇보다도 예산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핵심 가치로 삼겠습니다.

첫째, 우선순위와 정책 효과입니다.
모든 예산사업이 실제 구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중복된 관행적 사업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예산이 배분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둘째, 복지와 배려의 강화입니다.
노인, 아동, 장애인, 참전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 확대에 주목하겠습니다. 새롭게 개정된 정신건강증진, 보훈대상자 지원,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주는지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세밀하게 살필 것입니다.

셋째,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입니다.
청년 창업,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사업 등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이라는 구정 비전 실현을 위한 투자에 과감히 힘쓸 것입니다. 현수막 친환경 소재 전환 등 지속가능한 행정 실천도 엄밀히 심의하겠습니다.

넷째,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입니다.
집행과정의 투명한 공개, 주민 의견 반영, 불필요한 예산의 과감한 조정이 이번 심의의 기본 원칙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생과 협력의 확대입니다.
공정 하도급, 타 지자체와의 협력 등 상생의 가치가 강남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관련 사업과 조례를 꼼꼼히 점검하겠습니다.

구민의 혈세가 가치 있게 쓰이고, 미래 강남의 경쟁력을 높이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심의하겠습니다.

5. 예산심의를 앞두고 집행부와 동료의원들께 당부 말씀

이번 2026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먼저 강남구 발전을 위해 늘 책임감과 헌신으로 임해주시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예산은 한 해 강남구의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설계도’이자,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완성되는 ‘희망의 밑돌’입니다. 따라서 저는 올해 예산을 더욱 투명하고 내실 있게 심의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는, 예산의 편성과 운영 전 과정에서 구민의 시선으로 한 번 더 생각하고, 원칙에 입각하여 자료와 정보를 최대한 성실하게 제공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과거의 관행이나 익숙함에 머물지 말고, 구정의 미래와 구민의 실익을 기준으로 예산이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는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하며,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용기와 열린 자세를 기대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는, 강남의 내일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민하며 위원을 맡아주신 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정된 재원이 최대한의 구민 행복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심사와 건설적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심사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가, 예결특위 최종 심의 과정에서도 더 넓고 깊게 반영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주실 것을 희망합니다.

올해 강남구 예산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구의 미래를 설계하고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한다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강남,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강남구를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6. 마지막으로 주민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강남구민, 그리고 독자 여러분.
도전과 변화의 길에는 언제나 고민이 따르지만, 그 걸음을 멈추지 않는 한 희망은 반드시 싹틉니다. 투명하고 혁신적인 예산 운영, 그리고 모두가 공감하고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항상 구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눈높이’에서 성찰하고 소통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강남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도시의 진정한 힘은 행정기관이나 의회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작은 혁신과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에서 시작된다 생각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저는, 강남이 ‘기회의 땅’에서 ‘상생과 포용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구민 한 분 한 분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는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 강남은 ‘교육의 도시’, ‘복지의 모범’,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저와 강남구의회 동료들은 투명한 예산운영과 사회적 약자 배려, 혁신과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수립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작은 의견도 정책과 예산의 소중한 설계도가 됩니다. 누군가에겐 사소할 수도 있는 변화와 제언이, 실제로 예산과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 기반 행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꾸준한 신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강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그 길에, 구민 여러분이 늘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