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은 독서문화진흥법에 따라 국민의 독서 의욕 고취 및 독서 생활화 등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9월로 지정되었다. 올해는 ‘일기예보: 오늘읽음, 내일맑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독서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역 내 20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지역주민들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책을 평소보다 두배로 대출해주는 ‘두배로 대출’ 이벤트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문장수집: 일상에 문학을 더하다’ 행사는 2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방문 이용자에게 문장 조각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소진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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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에는 읽고, 쓰고, 걷는 체험형 야외도서관 ‘강남 팝업라이브러리’가 도산공원에서 열린다. 공원 내 숲과 산책로 곳곳에서 야외독서존, 강연, 체험, 북큐레이션 등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독서·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도서관마다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대표적인 강연으로는 ▲[행복한도서관]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김호성 작가와의 만남’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뭉크씨, 도파민 과잉입니다」 안철우 교수 저자 강연’ ▲[개포하늘꿈도서관] ‘「나쁜 책」 김유태 작가와의 만남’ ▲[못골도서관] ‘「신문 읽고 써보는 똑똑한 초등 글쓰기」 신효원 작가와의 만남’ ▲[역삼푸른솔도서관]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 강보라 작가와의 만남’ ▲[논현도서관] ‘「달꽃 밥상」 지영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대치1작은도서관]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 천효정 작가와의 만남’ ▲[세곡도서관]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 임민찬 작가와의 만남’ ▲[열린도서관]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 유성운 작가와의 만남’ ▲[청담도서관] ‘「언제나 다정 죽집」 우신영 작가의 찾아가는 강연’ ▲[대치도서관] ‘「소소하게 미니멀 라이프」 이지은 작가, 「한낮의 서른」 가랑비메이커 작가의 독립출판 작가와의 만남’ ▲[세곡마루도서관] ‘「엄청난 가을」 재희 작가와의 만남’ ▲[역삼도서관] ‘「수학자의 아침」 김소연 작가,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안미옥 작가의 가을밤 시인과의 만남’ 등 구민의 다양한 관심분야를 반영한 저자와의 만남으로 작가와 소통하며 깊이 있게 책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외에도 ▲[논현문화마루도서관] 전문 성우에게 낭독의 기술을 배우고 오디오북을 제작하여 한국점자도서관에 기증하는 ‘목소리를 수집합니다’ ▲[개포하늘꿈도서관] 이미령 북도슨트와 함께하는 고전산책 ▲[대치도서관] 로마 문학 최고의 서사시 ‘아이네이스‘ 낭독 공연과 해설강연 ▲[일원라온영어도서관] ’How to say sorry‘ 원어민 스토리텔링 영어특강 ▲[삼성도서관] 중남미 문학과 함께하는 히스패닉 문화산책 등 흥미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정다운도서관]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정다운 다정마켓’ ▲[즐거운도서관] 독서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즐거운 북(BOOK)캠핑‘ ▲[도곡정보문화도서관] 도서관 테라스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야외도서관 ’도도북크닉‘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부스 투어 및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하는 ‘추석 한마당’ 행사 개최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으로는 ▲[도곡정보문화도서관] ‘음표들이 춤추는 도서관’ 서울언주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공연과 ‘동화나라 샌드북’ 샌드아트 공연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특히, 2004년부터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하여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2025 강남구 동화구연대회’가 9월 20일에 본선대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유아, 어린이, 성인, 어르신, 가족단위 등 전 연령층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함께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도서관에서 열리는 뜻깊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께 독서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남구 독서의 달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강남구립도서관 통합홈페이지(https://library.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