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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신사동이 11월 1일 가로수길 북측 200m 구간에서 ‘가로수길 가을 낭만축제’를 개최한다.
앞서 동은 지난 6월 비어 있던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가로수길 6월 낭만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공연·체험·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걸음이 모이면 길이 된다’는 의미를 담아 주민이 함께 머무는 공간인 가로수길에서 일상 속 문화와 힐링을 나누는 도심형 커뮤니티 축제를 추구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존, 마켓존, 아트&플레이존, 댕댕이존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공연존에서는 ▲신사어린이집 원아들의 합창, 신구초등학교 댄스팀 등 주민 참여 공연과 ▲뮤지컬 배우 김도하, 재즈 아티스트 ‘타미즈’·‘튠어라운드’ 등 전문 예술가 공연이 진행된다.
마켓존에서는 ▲신사동 상권 내 전문 셀러들이 참여해 식음료(F&B), 리빙,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지역마켓 셀러 부스 22개 ▲주민이 직접 만든 물건이나 생활소품을 나누며 방문객과 소통하는 주민 참여형 부스 8개가 설치된다.
아트&플레이존은 ▲분필을 이용하여 아스팔트 바닥에 자유롭게 그림 그리는 컬러 온 더 로드 ▲신발 양궁, 대형 테트리스 등 새로운 놀이체험코너 플레이 온 더 로드 ▲방문객과 주민 모두 여유롭게 휴식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온 더 로드로 구성됐으며, ▲댕댕이존에서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순회놀이터를 운영한다.
한편, 동은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가로수길55~82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이태호 신사동장은 “가로수길 가을 낭만축제를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은은하고 가을 감성 넘치는 지역축제로 만들겠다”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일상에 낭만을 더해주는 ‘작은 쉼표’를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