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로 세상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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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일어선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기량을 겨루는 장이 열린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기관인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은 오는 9월 7일, 강남구청에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청음복지관은 2013년부터 바리스타 대회를 열어왔다. 그 동안은 서울 지역 청각장애인에 국한되어 참가할 수 있었다. 청음복지관은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대회 규모를 키우면서 지난 7월 27일(토) 예선전을 실시했다. 예선전에는 과거 대회 참가자의 두 배가 넘는 35명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참여했다. 이 중 10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번 본선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을 넘어 참가자가 구화, 수어 등을 사용해 직접 심사위원의 주문을 받는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함이라는 게 청음복지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음복지관 심계원 관장은 "커피를 사랑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보여주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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