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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4기 발대식 개최

기사승인 2025.07.09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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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최성영)는 오는 7월 10일(목)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2025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은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질문 아래 청년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 형식으로 진행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청년 자살률(10만 명당 자살사망자 수)은 지난 5년간(2019~2023) △20대는 16.6명에서 19.1명으로 2.5명 증가 △30대는 21.2명에서 24.3명으로 3.1명 증가했다. 자살은 여전히 청년층 사망 원인 1위로, 청년의 고립과 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청년이 자살예방 정책의 수혜자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활동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청년 참여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0여 명의 청년이 함께해왔다.

올해 4기로 선발된 청년 서포터즈 80여 명은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며, △마음지킴 모니터링 활동(온라인 유해매체 신고 및 선플 캠페인) △마음알림 홍보 활동(콘텐츠 기획, 글쓰기, 캠페인 등) 등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살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청년들은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의미를 함께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듣고 나누는 사전 교육을 통해 실천 활동의 방향을 준비하게 된다. 이후 7~10월 팀별 활동을 거쳐 11월에는 활동 공유회를 진행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도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년 간 지지와 연결을 확산하고, 청년의 회복 경험이 자살예방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4기 활동 관련 문의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3기 활동 수기

2024년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3기 참여자는 활동을 통해 아픔을 나눌수록 서로에게 짐이 되기보다 오히려 줄어든다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고 전했다.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려 노력하면서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서포터즈는 타인에게 세웠던 벽이 결국 나 자신에게도 가로막힌 벽이었다며, 그 벽을 허물어야 비로소 나의 아픔도 치유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동을 통해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이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 활동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공감과 연결을 통해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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