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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수서동이 동 주요 사업인 ‘마음은 더하GO! 복지는 커지GO!’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개포 강남힐링센터에서 관내 마음약자 20명을 대상으로 건강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은 앞서 상반기 전수조사를 통해 우울감 중·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마음약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향을 찾아 통증 완화에 쓸 수 있는 롤온 스틱과 인헤일러를 제작하는 ‘아로마테라피’ ▲소리와 파장을 이용한 명상과 뮤직테라피로 긴장을 완화하고 서로의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싱잉볼 힐링명상’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 A 씨는 “좋은 향을 맡고 싱잉볼의 울림에 집중하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며 “오늘 프로그램에서 느낀 안정감을 계기로 일상생활에 용기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미영 수서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정서적으로 소외됐다고 여기는 분들이 치유와 위로를 경험하고, 나아가 지역공동체의 사회 관계망과 다시 네크워크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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