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강남장애인복지관-한양여자대학교 협업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

기사승인 2025.11.12  16:38:01

공유
default_news_ad1
   

강남장애인복지관(관장 은윤태)은 2025년 11월 9일(일)부터 13일(목)까지 삼성동 코엑스 1층 카페거리(남문1~남문2)에서 열린‘제2회 아트프리즘 아트페어’기간 중, 복지관 소속 청년 작가들과 한양여자대학교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공동 기획한 업사이클링 공공디자인 설치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환경과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작품은 일회용 커피 캡슐의 급증과 낮은 회수율로 인한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아트로, 버려지는 캡슐을 재활용해 시각적·정서적 울림을 주는 공공예술로 재탄생시켰다. 사용된 캡슐은 커피찌꺼기를 분리·세척한 뒤 다양한 색상의 캡슐을 조합하여 제작되었으며, 작품 내부에는 약 50여 개의 LED 조명을 설치해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양여자대학교 지산학허브센터의 지원으로 산업디자인과 강동선 교수와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강남장애인복지관 소속 청년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양 기관은 2024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와 디자인 분야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장애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을 관람하고, 제작 과정과 기획 의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어 예술가 간 교류와 영감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강남장애인복지관 은윤태 관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아트 전시는 단순한 환경 캠페인을 넘어, 예술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장애인복지관은 국내 유일의 장애문화예술 특화 복지관으로서, 장애인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창작 기회를 지원하며 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사회공헌형 문화예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