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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남구립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학리시니어센터와 삼성시니어센터는 2025년 ‘예술로 피어나는 인생2막 연합 작품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세 센터가 함께 마련한 첫 연합 행사로, 1년 동안 각 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공예, 서예, 사진, 스케치 데생, 민화,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 200여 점이 전시되어 어르신들의 열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작품의 주인공인 어르신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여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그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 시간이었다.
또한 전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작품활동을 하는 과정 영상을 함께 상영해, 지역 주민들이 작품에 담긴 사연과 제작 과정을 이해하며 어르신들의 삶이 예술로 표현되는 순간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
서예와 시니어포토 작품을 출품한 이OO 어르신은 “올해는 연합으로 진행되는 전시라 더욱 풍성하게 느껴진다”며, “내 작품이 전시된 모습을 보니 한 해를 의미 있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에도 센터와 함께 여가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자녀와 함께 전시회에 방문한 황OO 어르신은 “내가 만든 작품을 딸과 함께 본다는 게 참 뿌듯했다.”며,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배울 수 있고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와 강남구 학리·삼성시니어센터를 겸직 운영 중인 양재석 센터장은 “작품전시회는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아실현을 돕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 무엇보다 본인들의 작품을 통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강남구 어르신들의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와 강남구 학리·삼성시니어센터는 앞으로도 강남구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유대감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