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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도곡1동이 지난 10일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도곡1동의 이야기로 초대되었습니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도곡1동 주민 작가 18명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100페이지 분량의 책 ‘도곡1동의 이야기로 초대되었습니다’의 발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여 점의 작품을 선정해 우편함을 통해 받은 편지 콘셉트로 전시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본 행사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로 등단한 참가자 10명의 소감과 작품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마지막에는 세 명의 작가와 함께 작품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북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작가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인 도곡1동을 어떤 시선과 감정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스스로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내 인생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동은 올해 도곡감사실천운동 연중 프로젝트로 ‘도곡1동이 그린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7월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글쓰기를 배우고 도곡1동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담아 자신만의 시를 창작하는 강좌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의 작품을 도서관 열람실에 전시하는 ‘시(詩)식회’를 열기도 했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글·그림·사진 공모전을 실시해 여러 분야의 주민 작품을 모으기도 했다.
이덕배 도곡1동장은 “도곡감사실천운동은 도곡1동에서의 삶을 사랑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주민들의 손끝에서 시작한 공동체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따뜻한 연대와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정감 넘치는 도곡1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