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목)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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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강남문화재단(이사장 김종섭) 산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는 오는 4월 2일(목)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82회 <강남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해설형 콘서트로 자리 잡은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지난해부터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호스트 아티스트로 합류하며, 총 7회 공연 중 5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시즌2의 세 번째 공연은 서로 다른 시대와 색채를 지닌 네 작품이 ‘자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하나의 풍경을 완성하는 ‘자연이 말을 걸 때(Nature Speaks)’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성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그리고 호스트 아티스트 김정원이 함께한다.
■ 자연의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음악적 풍경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아침의 기분’>은 밤이 걷히고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잔잔하게 시작되는 목관악기의 선율은 점차 따스한 빛을 머금듯 확장되며,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자연의 숨결과 함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풍경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은 플루트의 몽환적인 독주로 시작하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유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유려한 관현악의 흐름은 숲 속의 고요한 공기와 부드럽게 스며드는 햇빛, 그리고 나른한 오후의 감각적인 순간들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Op. 46>은 스코틀랜드 민요의 선율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이 어우러진 정서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독주 바이올린은 애수 어린 음색으로, 때로는 힘차고 생동감 있는 선율로 다양한 풍경을 그려내며, 푸른 언덕과 거친 바람,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한다. 민속적인 색채와 낭만적인 표현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스메타나 <몰다우>는 두 개의 작은 샘이 하나로 합쳐져 거대한 강을 이루기까지의 여정을 음악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잔잔한 물줄기에서 시작된 선율은 숲과 들판을 지나고, 달빛 아래 반짝이는 강물과 거친 급류를 통과하며 점차 웅장하게 확장된다. 변화하는 리듬과 선율은 자연의 다양한 표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결국 하나의 장대한 흐름으로 완성된다.
■ 국내외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캠프 콩쿠르를 비롯해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최연소 참가 및 2위,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예원학교를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해 졸업했으며, 2022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폭넓은 레퍼토리와 깊이 있는 음악성을 선보였다. 현재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며, 크리스토프 포펜을 사사하며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 수혜자로 선정되어 Joannes Baptista Guadagnini(Parma, 1763)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강남심포니 강남마티네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으로 예스24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운영팀(02-6712-0535)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