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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발표

기사승인 2025.12.23  10: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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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고가도로 철거

서울시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차로 확대 및 주변 지역 정비를 골자로 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는 성산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IC)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 약 20.5㎞ 구간에 왕복 6차로의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개통 이후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강북 지역에는 서울 전체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45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강북 지역의 도시고속도로 연장은 전체 243㎞ 중 40%인 96㎞에 머물러왔다. 반면 강남 지역의 도시고속도로 연장은 147㎞로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이러한 도로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하도시고속도로 신설과 고가도로 철거 후 지상 차로 추가 확보를 연계한 ‘강북횡단 지하도시
고속도로 건설’ 계획안을 마련했다.

우선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에 왕복 6차로의 지하도시고속도로를 신설해 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하고, 개통 직후 기존 고가 구조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완료되면 상부 공간에는 기존 구조물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을 활용해 2차로의 지상 도로를 추가 확보해, 도로 용량이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이밖에 고가도로로 인해 환경이 저해됐던 홍제천·묵동천 등을 복원해 수변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된 도시 구조를 회복함으로써 강북 전반의 도시 경관과 정주 환경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계획안에서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기존 고가도로 철거 및 지상도로 정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를 약 3조4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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