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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움복지관은 디지털 금융사기와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디지털 범죄예방교육 : 장애인의 금융안전 역량강화 프로젝트」의 첫 현장 교육을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후원과 밀알복지재단 지원으로 운영되며, 앞서 총 16회기로 진행된 디지털범죄예방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수료한 이후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된 파견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 서포터즈 양성 이후 첫 현장 적용 ‘이해 중심에서 행동 중심으로’
이번 1회기 교육은 발달장애인 참여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스미싱 등 주요 디지털 금융사기 유형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상하다 느끼기”, “한 번 더 확인하기”, “도움 요청하기”와 같은 행동 중심의 대응 방법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이제는 속지 않을 것 같아요”…참여자·현장 반응 긍정적
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모르는 번호는 바로 믿지 않고 확인해야겠다.”, “문자가 와도 바로 누르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디지털 범죄 상황에 대한 경계 인식이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기관 관계자 역시 “직업재활시설에서는 급여 확인, 계좌 이체, 메신저 업무 등 디지털 기반 활동이 많아 실제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데,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매우 필요하고 효과적인 교육이었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연결해서 이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 2~4회기, ‘체험형·실전형 교육’으로 보완 강화
강남세움복지관은 1회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육을 참여자의 이해 속도를 반영한 반복 학습 구조 강화, 역할극·모의훈련 중심의 실전 대응 훈련 확대, 쉬운언어 및 시각자료 보완을 통한 이해도 향상을 중점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2~4회기에서는 “역할극 기반 상황 대응 훈련”, “모의 사기 대응 연습”, “예방 메시지 제작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가 실제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행동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 서울 전역으로 확산…연속 교육 본격 시작
강남세움복지관은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시작으로 4월 8일부터 함재보호작업장, 4월 9일부터 송파구장애인직업재활지원센터에서 주 1회씩 순차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서울시 직업재활시설, 일반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 ‘디지털 안전은 선택이 아닌 권리’
강남세움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교육은 서포터즈 양성과정을 통해 준비된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된 첫 사례로, 발달장애인의 반응과 참여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장애인이 디지털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전역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디지털 안전권을 보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