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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 첫 대응…“24시간 총력체계 가동”

기사승인 2026.05.27  0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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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쉼터 91곳 운영·쿨링포그 확대…취약계층 보호·야외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강남구가 올여름 기록적 폭염에 대비해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에 대응하는 강화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강남구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실시간 상황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폭염 저감시설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폭염특보 체계가 기존 2단계에서 폭염주의보·경보·중대경보의 3단계로 개편되고, 열대야주의보가 새로 도입됨에 따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지면 취약계층 예찰과 야간 쉼터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4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문자·SNS·알림톡·전광판 등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확대된다. 구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이동노동자쉼터 등을 포함한 무더위쉼터 91곳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또 독거·저소득 어르신 등을 위해 관내 호텔 3곳을 활용한 안전숙소도 마련했다.

22개 동 방문간호사 39명은 독거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도 폭염특보 시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 운영한다.

야외근로자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민간 건축공사장에는 폭염특보 문자 알림 시스템을 운영하고, 구 발주 공사장에는 폭염 수준에 따라 매시간 휴식시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폭염 저감시설도 본격 가동 중이다. 구는 그늘막 304곳을 조기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구청과 양재역·강남역 일대에는 쿨링포그 19기를 설치했다. 또 살수차 19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물청소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폭염은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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