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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대곡초등학교 학부모들 근조화환 시위 펼쳐

기사승인 2021.07.25  1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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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장이 학생 안전 무시한채 혁신학교 리모델링 사업 밀어붙여’

   
▲ 서울 대곡초등학교 시위 현장
   
▲ 서울 대곡초등학교 정문
   
▲ 서울 대곡초등학교 시위 현장

지난 24일부터 대치동 대곡초등학교앞에 학부모들의 근조화환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대곡초등학교 학부모회장(김oo)은 “학교장이 학생들의 안전은 무시한 채 혁신학교(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밀어붙여 학부모들의 원성이 드높다. 학교장이 학부모들과 소통을 통해서 사업을 추진했다면 말썽이 없는데 학부모들의 의견을 막아놓고 예정된 설명회 일자도 앞으로 당겨서 빨리 추진하려고 했고, 본인이 이 학교를 떠난 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서울시 교육청에 황당한 제안한 것에 대해 학부모들과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울시 교육청은 정말 학생들에게 큰 혜택이 주어진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먼저 공청회를 통해 사업성을 따져 봤어야지, 학교에 직접 와서 실사도 진행하지 않고 현재 적합하지도 않은 학교 면적에 조립식 컨테이너 교실 사업을 강행한다고 했다. 김oo 학부모회장에 의하면 조립식 컨테이너 교실사업을 위해서는 학교벽을 철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안전도 B등급인 현재 교실을 철거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0년 공사비 25억 원을 들여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공사 당시 우선되어야 할 석면 제거 공사는 하지도 않았다고 학교장은 왜 운영위에서도 부결된 사항을 계속 설득해 밀어붙이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혁신학교 사업은 교사에게 자율권을 주고 교육하자는 내용을 전제로 추진하는 학교 사업이다.

대곡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든 그린스마트미래학교든 아이들의 안전이 확실시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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