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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노애자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2월 3일 의회 사무국에 대한 2026회계연도 예산 예비심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보다 책임있는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예상치 못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복지수요 증가로 세출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집행부는 예산 효율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반면, 의회사무국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집행부와 고통 분담을 함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 의원은 "자산취득비는 해마다 수 백만 원씩 동일하게 편성되고 있으나 금년 10월 말 기준 집행율은 ‘0’%이지만 또 편성되었고, 사무기기 유지보수 예산도 마찬가지로 불용이 될 줄 알면서도 매년 수 백만 원씩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또 강남구의회사무국은 전 직원의 58.6%인 34명에게 우수공무원 포상에 대한 예산이 편성된 점도 지적했다.
구의회 사무국의 지난 3년 간 집행잔액과 집행률을 살펴보면, ▲2022년 2,464백만 원(37.1%) ▲2023년 1,792백만 원(23.4%) ▲2024년 1,319백만 원(15.2%)이다.
노 의원은 "과거 경직된 조직에서 탈피해 유연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침과 동시에 관례적으로 답습돼 온 예산 등에 대해 의회가 모범을 보여야함과 동시에 이제라도 적재적소의 예산편성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