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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아동에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 조성

기사승인 2026.03.20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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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탐색·체험 결합한 공공형 어린이 체험시설

서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공공형 어린이 체험시설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를 강북구 미아동에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미아역 인근 ‘미아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새로 들어서는 건물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를 조성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설은 건물 3층에 들어서며 총면적 2397㎡(전용면적 1516㎡)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2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시설은 진로 탐색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성장형 체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주요 이용 대상은 6~9세 아동으로, 입장 시 놀이형 검사를 통해 어린이의 흥미와 적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직업과 연계된 미션 수행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코딩 등 창작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운영 방식은 사전 예약을 통한 회차제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된다. 주 이용 대상 연령 외에도 36개월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 내부는 ▲미래탐색존 ▲미래탐험존 ▲미래직업존 ▲미래창작존 등 4개 체험 영역으로 구성된다. 미래탐색존에서는 어린이의 흥미와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체험 활동을 안내하며, 미래탐험존에서는 기후·환경·우주 등을 주제로 문제 해결과 협업 활동을 진행한다. 미래직업존에서는 디지털 기술 기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창작존에서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의 창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시설이 인근 키즈카페 4곳과 우리동네키움센터 3곳 등 지역 아동시설과 연계돼 강북권 어린이 체험·돌봄 생태계를 형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간 입찰 공고를 진행한다.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되며,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후 설계와 전시 제작·설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는 단순히 즐기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북돋아주는 다양한 양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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