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 유족 자택 직접 방문…‘찾아가는 보훈’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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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 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 김복동 지사의 유족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고령과 거동 불편으로 외부 방문이 어려운 유족의 상황을 고려해 장효정 지청장이 직접 자택을 찾아 진행됐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이를 통해 ‘찾아가는 보훈’의 의미를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故 김복동 지사는 1929년 11월 전남 목포상업학교 재학 당시 일본인 교사의 민족 차별에 항의하고 광주학생운동 에 호응하기 위한 시위를 계획하다 체포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항일 활동 공적이 인정돼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그동안 유족 확인이 어려워 포상 전수가 지연됐으나, 최근 열린 제84차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장녀 김자경 씨가 후손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뒤늦게 표창이 전달됐다.
표창을 전달받은 김자경 씨는 “거동이 불편해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버지의 헌신을 잊지 않고 국가가 직접 찾아와 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효정 지청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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