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경보 기준 강화·스마트 수위계 확대…“집중호우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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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고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 현장 대응과 주민 안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등 수방장비 1천124대를 확보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모래마대 9천여개를 전진 배치했다. 이동식·휴대용 차수막 940여개도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침수경보 발령 체계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현장 확인 후 필요 시 침수경보를 발령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간당 강우량 등 정량 기준을 새로 마련해 주민 대피와 차량 통제를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한 스마트 맨홀 수위계도 확대했다. 지난해 48개소에 이어 올해 32개소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80개소에서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남역과 대치역사거리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빗물받이 특별전담반 35개조 95명을 투입해 호우 시 현장 순찰과 긴급 정비를 실시한다. 반지하 주택 거주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도 운영해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릉역과 도곡역 일대 등 10개 구간에는 연속형 빗물받이 2천969m를 신설하고, 맨홀 추락방지시설 4천440개소를 설치하는 등 하수시설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24시간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수해에 강한 안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