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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기사승인 2026.05.14  0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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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경보 기준 강화·스마트 수위계 확대…“집중호우 선제 대응”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올해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고 짧은 시간 강한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 실무반과 22개 동 주민센터 수방단으로 구성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침수 취약지역 현장 대응과 주민 안전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수중펌프와 엔진양수기 등 수방장비 1천124대를 확보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모래마대 9천여개를 전진 배치했다. 이동식·휴대용 차수막 940여개도 각 동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침수경보 발령 체계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현장 확인 후 필요 시 침수경보를 발령했지만, 올해부터는 시간당 강우량 등 정량 기준을 새로 마련해 주민 대피와 차량 통제를 보다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한 스마트 맨홀 수위계도 확대했다. 지난해 48개소에 이어 올해 32개소를 추가 설치해 현재 총 80개소에서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남역과 대치역사거리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빗물받이 특별전담반 35개조 95명을 투입해 호우 시 현장 순찰과 긴급 정비를 실시한다. 반지하 주택 거주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도 운영해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릉역과 도곡역 일대 등 10개 구간에는 연속형 빗물받이 2천969m를 신설하고, 맨홀 추락방지시설 4천440개소를 설치하는 등 하수시설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24시간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수해에 강한 안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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