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의 재개발·재건축 확실히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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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과 함께 태영호 TV 라이브방송을통해 구민들과 실시간 대화에 참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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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영호 국회의원과 성중기 시의원이 정책간담회에 앞서 준비작업을 하며 대화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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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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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민들과 함께 한 정책간담회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강남갑) 강남사무소에서 매주 열리는 제7차 강남갑 당원협의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당원협의회의는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정책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강남갑 지역의 기초의원·광역의원·구민들이 ‘태영호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했다.
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항상 우파의 중심이 되어주시는 강남구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태영호 의원님의 자유를 찾겠다는 강한 신념이 인상적이었다. 현재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문재인 정부의 비민주, 불공평, 비상식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번 시장선거는 내년 정권교체의 확실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서는 성중기 시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국민의힘 시의원이 6명뿐인 상황에서 강남구가 역차별받고 있다며 삼성역과 봉은사역의 네이밍을 강남구민의 아이디어로 글로벌하게 바꾸자는 것과 영국 뉴캐슬같은 보행전용 교량을 만들어 서울숲에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까지 이어지는 문화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전인수 구의원도 지역현안의로 심각한 용적률·재산세·개발이익환수제에 대해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나후보는 “삼성역은 세계적인 명소가 되어야 한다. 강남에 살고 싶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려야 한다. 실질적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하도록 층수 제한을 풀겠다. 나의 부동산 공약은 원더풀이다. 그 뜻은 원하는 곳에 더 많이 지을 수 있도록 풀건 풀자라는 의미다"라며 "강남뿐 아니라 역차별 등은 강남과 강북의 단절에서 비롯된다. 단절을 푸는 것은 연결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태영호TV 채팅을 통해 나 후보의 결혼지원금 공약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나 후보는 “그렇잖아도 이를 두고 ‘나경영’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런데 제가 ‘나경영’이라는 것은 제 공약을 자세히 안 읽고 하신 말씀이다. 저의 공약은 토지임대부주택을 구입하는 청년 그리고 신혼부부에게 이자 지원 혜택을 드린다는 것이다. 현재 출생인구가 40만명에서 27만명이 됐다. 이는 재앙에 가까운 상황으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덧붙여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최대 이자 지원의 합계액이 1억 1700만 원에 해당한다는 말"이라며 "39세 미만, 연소득 7000만 원 미만인 청년, 혼인기간 7년 이내,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에게 초기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하겠다"며 "계산해 보면 합리적인 내용이다. 이는 주거사다리를 튼튼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후보는 서울시의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하여 "요금을 올리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서울 버스를 친환경 2층 버스로 바꿔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정민 기자 elo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