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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마티네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24.06.12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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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4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지휘 이탐구,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이사야, 바리톤 박정민, 해설 박종욱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강남심포니)가 7월 4일 목요일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강남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강남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강남문화재단이 마련하고 있는 콘서트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Great Composer Series)’라는 부제를 통해 유명한 작곡가 2명을 묶어 집중 조명하고 있다.

강남심포니가 준비한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탐구의 지휘 아래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명곡이 펼쳐진다. 협연으로는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이사야, 바리톤 박정민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강남심포니와의 어울어진 호흡으로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 목소리) ‘Lunge da lei...’(그녀를 떠나선 내게 기쁨 없네), ‘Brindisi’(축배의 노래) 등 유명한 하이라이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 희극 오페라의 대작,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1815년 12월 작곡가 로시니는 테너 마누엘 가르시아를 위한 오페라 작품을 써달라는 위촉을 받아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했다. 그는 놀라운 속도로 오페라를 완성하였고, ‘로시니 크레센도(처음에는 여리게 시작하여 점차 커져 극적 효과를 주는 기법)’로 작품의 입체감과 경쾌함을 높여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주인공인 로지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 백작 알마비바는 로지나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만, 그녀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바르톨로의 방해로 매번 실패한다. 백작 알마비바는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으로 신분을 속여 로지나와 좋은 시간을 보낸다. 바르톨로가 꾸민 위기에도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져 결국 혼인 서약에 성공하며 사랑을 이루게 된다.

▲ 오페라의 스테디셀러,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1852년 베르디는 부인과 사별 후 당시 유명 소프라노인 주제피나 스트레포니와의 동거로 사회적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었다. 그녀는 미혼모였기 때문이다. 베르디는 <라 트라비아타> 작품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꼬집으려 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인 <동백꽃 여인>을 바탕으로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 작품은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오페라계의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파리 화류계의 꽃인 주인공 비올레타는 젊은 귀족 청년인 알프레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은 아들의 미래를 위해 비올레타에게 이별을 요구하였고 결국 그녀는 알프레도의 곁을 떠난다. 알프레도는 자신을 버렸다는 큰 배신감을 느껴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모욕한다. 제르몽은 모든 사실을 밝히고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찾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폐병으로 죽어가고 있었고, 그 둘은 지난날을 회상하며 새로운 행복을 다짐하지만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산책

강남심포니와 호흡을 맞추는 소프라노 이윤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 재학 중 도독을 하여 함부르크 국림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스위스 베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하였고,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녀는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테너 이사야는 서울시립대학교 재학 중 도독하여 바이마르 국림음대와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 점수로 졸업하여 바이마르, 에어푸르트, 교토 롬 극장 등 유럽과 일본 등 10여 개 극장에서 20여 편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였다. 그는 귀국하여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단체에서 <토스카>,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다수의 오페라에서 이름을 날렸다.

바리톤 박정민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여 이탈리아 파르마 국립음악원 수료 및 파르마 코나티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그는 이탈리아 베르디 국제 콩쿠르 2위, 알카모·키안티 국제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을 하여 스페인 사바델 극장, 오스트리아 인스브룩 극장,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리아리 극장 등에서 오페라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현재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오페라 가수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 해설로 함께하는 박종욱은 현재 유튜브 <1분 클래식>으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깊고 해박한 오페라 해설로 더욱 편안하고 친숙하게 클래식을 만나볼 수 있다.

강남심포니의 공연 관람은 취학아동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5,000원으로 YES24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02-6712-0534)과 홈페이지(gf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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