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10시부터 양재천 영동4교 하부 벼농사학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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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양재천 영동4교 하부 둔치 벼농사학습장(1410㎡)에서 ‘2026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성장해 논과 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전통 농경 문화를 알리고,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천 꼬마농부학교’ 참여 어린이와 초등학생,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도심 한복판에서 초록빛 논 풍경을 재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친환경 농법을 직접 체험한다. 논에 들어가 못줄을 띄운 뒤 손으로 모를 심고, 미꾸라지를 풀어 해충을 잡고 잡초를 억제하는 자연 순환 방식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쌀 한 톨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농부의 수고를 몸으로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모내기의 고단함을 흥으로 달래고 풍년을 기원하던 전통 농경 문화를 체험과 공연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날 심은 벼는 여름철 관리 과정을 거쳐 가을에 수확된다. 강남구는 수확 시기에 맞춰 ‘전통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추가로 열어 참가자들이 결실의 기쁨까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확한 쌀은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전량 기부해 나눔의 의미도 더한다.
참가 신청은 5월 6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아이들이 직접 흙을 밟고 손으로 모를 심는 경험은 자연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양재천에서 생태와 전통, 나눔이 어우러지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