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옻빛전 ‘손대현과 제자들’ 판매수익금 122만원 기탁
왼쪽부터 김소은 행정팀장, 손대현 옻칠장 |
삼성2동이 지난 14일 손대현 옻칠장 및 제자들과 함께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 122만원은 지난해 11월 역삼1동 복합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 제15회 옻빛전 ‘손대현과 제자들’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 손대현과 제자 50여명이 문갑, 소반, 접시, 항아리, 조명, 단지 등 생활용품에 옻칠을 접목한 작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손 옻칠장의 제자 중 한 명이 삼성2동의 직능단체 회원이라는 점이 인연이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순 삼성2동장은 “우리나라의 전통공예인 옻칠을 계승하는 손대현 선생과 제자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수익금이 이웃사랑의 마중물로써 값지고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대현 옻칠장 또한 “판매수익금으로 뜻깊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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