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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사태 예방 위해 소나무·참나무 식재

기사승인 2026.02.26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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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면산 산사태 이후 정책 전환… 뿌리의 말뚝·그물 효과 기대

서울특별시가 산사태 예방을 위해 소나무와 참나무를 집중 식재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산지는 암반이 많고 토양층이 얇아 집중호우 시 표층 침식과 토사 유실 위험이 크다. 특히 도심과 인접한 산이 많아 산사태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 이후 사방댐 등 인공 구조물 중심의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진입로 개설 등으로 산림 훼손이 발생하고, 경사면 보강에서 숲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나무 식재를 통한 ‘자연형 산사태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무 뿌리가 토층을 단단히 붙잡는 ‘말뚝(pile) 효과’와 가는 뿌리가 표토를 얽어 토양 침식을 줄이는 ‘그물(net) 효과’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수목과 초본 식생이 빗물의 표면 유출을 줄이고 토양 침투·저장 능력을 높여 수압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시는 서울 산지 특성에 맞춰 소나무와 참나무를 중심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소나무는 뿌리가 3~5m 깊이로 자라 1㎡당 약 40~50㎏의 토양을 지지하고, 참나무 역시 3~5m 깊이로 뻗는 수평 뿌리를 통해 1㎡당 30~40㎏의 토양을 지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수종을 함께 심으면 상호 보완 효과로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사방 공사로 인한 산림 훼손과 노출 경사면 토양 유실을 줄이기 위해 최적의 식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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