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선제 대응…소음 민원 36% 감소
![]() |
||
강남구는 대형 공사장과 반복적인 소음 민원이 발생한 공사장 1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사장 소음 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공사장에 설치한 소음 측정기와 구청 환경과 모니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소음 변화를 상시 확인하는 방식이다. 민원이 접수된 뒤 현장에 출동하던 기존 대응 방식에서 나아가 소음 발생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공사장 소음 민원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지난해 접수된 소음 민원은 총 8천704건으로 월평균 725건에 달했다.
시스템은 공사장별 소음 수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하고, 소음이 규제 기준인 70dB(A)를 넘으면 화면에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담당 공무원은 즉시 현장 책임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작업 조정과 장비 점검, 방음시설 확인 등 저감 조치를 요청한다.
강남구에 따르면 시스템 설치 전 한 달간 47건이었던 10개 공사장의 소음 민원은 설치 후 한 달 동안 30건으로 줄어 36.2% 감소했다.
구는 앞으로 소음 발생 시간대와 반복 민원 유형 등을 분석해 공사장별 맞춤형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사장 소음은 민원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시 대응 체계를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