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0일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청각장애인·전문가 200여 명 참여,
![]() |
||
청음복지관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반도 난청포럼」이 지난 6월 20일 강남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년 처음 시작된 한반도 난청포럼은 청각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당사자를 비롯해 가족, 의료 및 재활 전문가, 보청기·인공와우 관련 업체 관계자, 유관기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청각의 미래, 기술과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청각 기술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구자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부터 청음복지관과 함께 한반도 난청포럼을 이어오며 난청인의 재활과 복지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포럼이 인공와우와 청각재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청각 분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최신 인공와우 및 보청기 기술을 비롯해 청각재활 서비스, 청각 건강 증진 정책, 디지털 기반 청각지원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심계원 이사장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구자원 이사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청중들의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행사장에서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각종 청각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연장 내부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보청기 및 인공와우 사용자를 위한 청취보조시스템 ‘청음이어’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연 음성을 보다 선명하게 청취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강연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홍희정 청음복지관 관장은 “한반도 난청포럼은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식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음복지관은 앞으로도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과 상담, 재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청각복지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