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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1동, 생애주기별 맞춤복지로 주민 체감도 높인다

기사승인 2026.07.28  0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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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1인가구 힐링부터 초등학생 건강·진로 지원까지 민관협력 확대

   

 강남구(구청장 김현기) 대치1동이 지역의 인구 구성과 생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치1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저소득 주민 비율이 낮아 기존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적 복지사업만으로는 다양한 주민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은 ‘대치1동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별 생활 수요를 반영한 복지사업을 새롭게 기획했다.

 특히 어르신과 아동·청소년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에 주목했다. 어르신에게는 정서 안정과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에게는 신체·정서적 성장과 진로 탐색을 함께 돕는 방향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소득 기준에 따라 대상을 한정하기보다 주민이 일상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바탕으로 대치1동은 60세 이상 1인 가구를 위한 ‘1인가구 힐링플러스(+) 동행프로젝트’와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마음 플러스 바디 Switch On’ 등 두 가지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60세 이상 1인 가구 몸·마음 회복 지원

 지난 6월 시작한 ‘1인가구 힐링플러스(+) 동행프로젝트’는 대치1동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1인 가구 특화사업이다.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회복과 지역사회 교류를 원하는 60세 이상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까지 명상을 통해 심신 안정을 돕는 ‘숨&쉼’, 소근육 발달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건강체조 ‘저속뇌화 9988’, 아로마테라피와 향수 만들기를 결합한 ‘향기로운 나의 하루’ 등에 참여한다.

 각 프로그램은 4회씩 총 12회에 걸쳐 대치1동 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일일 나들이 ‘소풍’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3회기에는 참가자 15명이 모두 참석해 100%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이웃과 교류할 수 있어 만족스럽고,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치1동은 남은 9회 프로그램도 참여자 간 교류와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110명 건강·정서·진로 통합 지원

  ‘찾아가는 마음 플러스 바디 Switch On’은 대치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동·청소년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성장기 자세·체형 검사와 맞춤형 자세 교정, 명상과 마음챙김을 활용한 심리·정서 상담, 진로·진학 상담, 캘리그래피와 창작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6월 30일 대치초등학교 4학년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를 찾는 꿈의 여정’이었다.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직업 변화를 살펴보고 12가지 꿈의 영역을 활용해 자신의 진로 방향을 탐색했다. 이어 개인별 드림 퍼즐을 제작하고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꿈과 생각을 발표하며 자기 이해와 표현력을 높였다.

 복지기관·학교·전문기관 협력

 두 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인가구 힐링플러스(+) 동행프로젝트’는 대치1동보장협의체와 대치1동주민센터가 공동 기획·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음 플러스 바디 Switch On’은 대치1동주민센터와 대치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강남구한의사회,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역삼청소년센터가 참여한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청소년의 자세·체형 검사와 맞춤형 교정 지도를 맡고, 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한다. 역삼청소년센터는 진로 탐색과 자기표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채목 대치1동장은 “일률적인 복지사업만으로는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지역 특성과 주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생애주기별 주민 수요에 맞는 보편적이고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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