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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장애인복지관 예술인, 통영 사량도서 재능기부…도시·섬 상생 교류

기사승인 2026.07.28  17: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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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마을 포토존 조성·전통어업 체험·업무협약 체결…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 마련

   

강남장애인복지관은 통영시 초청으로 복지관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한 '사량도, 함께 그리는 섬' 행사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남 통영시 사량도 대항마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남장애인복지관 예술인과 가족, 관계자, 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학생, 대항마을 주민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포토존 조성, 전통어업 체험, 도시와 섬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장애예술인과 한양여대 학생,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동식 벤치와 의자를 꾸미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완성된 벤치와 조형물은 대항해수욕장과 대항항 등에 설치돼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형 그물을 활용한 전통어업 방식인 '개막이 낚시' 체험에도 참여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됐으며, 직접 잡은 물고기를 회로 맛보며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강남장애인복지관과 대항마을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장애예술을 기반으로 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행사와 마을디자인 컨설팅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해변 모닥불 체험과 훌라·요가 프로그램, 충무김밥과 꿀빵 등 통영 향토음식 체험에도 참여하며 지역 문화를 경험했다.

은윤태 강남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지역사회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앞으로도 통영시와 함께 장애예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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