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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만혼의 출산 성공담

기사승인 2026.08.19  1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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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주

전 서울시의원(9,10대)

결혼주선운동본부장

강남구 삼성동 GBC 공사장 골목안에 있는 작고 아담한 찻집 텐텐!

 이곳을 삼십여년 지켜온 노년의 여주인과 40대 외동딸의 만혼 그리고 늦출산 성공이야기가 화제다.

 평범한 도시 골목이지만 화분에다 직접 기른 아름다운 꽃들이 다정한 주인과 함게 길손을 반겨주는 작은 카페!

 인근 선배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종종 찾곤하지만 주인의 꽃사랑은 유별나고 골목을 밝게 해주셨기에 기분 좋은 우리 아지트다.

 5년전 어느날 선배님과 같이 차 마시러 들렀더니 함께 있던 미혼의 친딸 모녀가 막 헤어지면서 우리를 보는 순간에 미리 작성된 딸의 신상카드를 내미셨다.

 슬하에 외동딸이 40이 넘었지만 아직도 미혼이다. 공부도 잘했고 예쁘게 자랐으니 어서 결혼해서 손주 한번 안아보는 것이 내 평생 원이다 라는 한서린 푸념도 함께 주셨다.

 결혼과 출산문제는 미래 국가소멸과 부모 근심을 해소하는 중대 현안이자 하늘이 내게 준 근엄한 명령으로 선뜻 받아들고 카페문을 나섰다. 그 후 몇차례 신랑감을 연계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만혼과 출산이유로 미팅마저 어렵던 그 무렵 천상의 인연이 나타난 것이다. 어머니 친척소개로 40대 중반의 멋진 남성과 결혼날까지 잡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고 감개무량했다.

 텐텐 찻집앞에 수국이 가득핀 일년 후 어느날 예쁜 아이를 안고 있는 외동딸을 보았고, 그 당시 모친께서 전해준 말 중에 늦은출산, 자연분만, 모녀건강을 강조하셨으니 이것은 분명 신이 내린 커다란 축복이었다.

 그 후 작년 어느날 찻집에 다시 들렀더니 손주 백일사진 한 장을 내미시며 우리딸이 연년생으로 아들을 낳았다고 자랑하셨다. 젊은부부와 건강한 두 아이 뒤에선 미소 가득한 카페 여주인의 행복이 넘치는 멋진 가족사진이었고, 이것은 국가와 어느 한 가정의 미래 희망이 교차되는 증거물이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0.8명으로 최근에 좀 상승했다지만 아직도 전세계에서 맨꼴찌다. 70년대 6명에서 계속 추락해 작년에 겨우 이 숫자지만 국가 유지 출산율 2.1명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산업, 농어촌, 국방마저 기울며 어딜가나 우리 아이들은 없고 외지인투성이다.

 혹자는 AI나 로봇으로 부족한 국민을 대신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이민족과 기계인간에게 조국과 국방 그리고 민족의 미래를 어찌 다 맞길수가 있겠는가.

 결혼 및 출산장려운동!

 이제는 국가나 사회 및 국민도 무조건 앞장서야 나라가 산다.

 사랑하는 이 나라 처녀, 총각 여러분! 지금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삼성동 텐텐카페, 구수한 차향에 담긴 진한 사연, 만혼 출산의 성공이야기처럼 미팅부터 지금 바로 도전하십시오.

 분명코 여러분 앞에 희망찬 미래가 열릴것입니다. 파이팅!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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