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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봉은사로에 ‘선정릉·봉은사 빛의 역사문화거리’ 조성

기사승인 2026.09.18  15: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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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정릉역~봉은사역 1.5㎞ 구간…LED 경관등 107개·이미지조명 59개 설치

   
▲ 선정릉 그래픽 아이콘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봉은사로에 ‘선정릉·봉은사 빛의 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9월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정릉역부터 봉은사역까지 편도 1.5㎞ 구간의 양쪽 보행로, 총 3㎞에 LED 경관등 107개와 이미지조명 59개를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역사문화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며, 봉은사는 조선시대 왕실의 능침사찰이다. 구는 두 역사문화 자산을 잇는 봉은사로의 특성을 살려 노후 보행등을 개선하고, 두 장소의 역사성을 빛으로 표현했다.

LED 경관등에는 구가 자체 개발한 ‘선정릉 심볼마크’를 적용했다. 성종·정현왕후·중종의 세 능을 유기적인 선으로 연결한 디자인으로, 기존 보행등 기능에 다양한 색상 연출 기능을 더했다. 구는 사계절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등 시기에 맞춰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보행로에 설치한 이미지조명은 ‘선정릉 그래픽 아이콘’과 ‘봉은사 심볼 이미지’를 바닥에 비춘다. 이를 통해 두 역사문화 자산을 빛으로 연결하고, 방문객이 봉은사로를 걸으며 두 공간의 의미를 경험하도록 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선정릉과 봉은사를 하나의 역사문화 보행축으로 연결하고, 코엑스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와 쇼핑, 업무, 여가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관광 동선을 넓히고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보행환경과 녹지, 안내·편의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선정릉과 봉은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선정릉과 봉은사를 잇는 역사문화거리가 주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야간 보행공간이자, 강남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도시 경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야간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를 늘리고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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