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역량 지원사업 예산 논의…전문가·청년 참여해 보완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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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강남6)은 2일 서울시의회에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청년 AI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을 위한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국민의힘 측은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됐던 시범사업 예산 56억2천500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해 사업의 필요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고동진 국회의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김길영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기업 채용의 70% 가까이가 AI 역량을 요구하고 유료 서비스 비용 부담이 계층 간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예산 전액 삭감은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 정책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연말 본예산 심사에서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이정욱 연세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학계와 스타트업, 청년 당사자, 시의회 관계자들이 청년 AI 지원 정책의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박정호 연세대 교수는 AI 도입에 따른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단순 교육을 넘어 AI 유료 서비스 이용과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학생 이동현 청년 정책 제안자는 월 3만원 안팎의 유료 AI 서비스 이용료가 대학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공공 차원의 AI 모델 접근권 지원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민기 카이스트 교수와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은 서울시를 AI 전환 실습장으로 활용해 스타트업의 실제 과제와 청년의 AI 활용 역량을 연계하는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 이기헌 연세대 교수는 윤리적 판단과 과업별 역할 배분을 강조하는 ‘Human-AI Thinking’ 교육 방안을 제안했다.
이도희 서울시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정책 지연에 따른 비용은 결국 청년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추경 심사에서 지적된 부분들을 보완해 2027년도 본예산에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청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AI 지원사업의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2027년도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