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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폐비닐 모아 분리배출하면 봉사시간 인정

기사승인 2026.06.02  10: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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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일비재 챌린지’ 6월 30일까지 운영…폐비닐 자원화 참여 유도

   
 

 강남구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는 이색 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폐비닐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인 ‘비일비재(비닐 일반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 챌린지’를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주민들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주민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챌린지를 신청한 후 전용 분리배출 봉투인 ‘비일비재백’을 수령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모으면 된다.

 이후 봉투를 가득 채워 올바르게 분리배출한 뒤 해당 모습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하면 1인 1회에 한해 자원봉사 1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비일비재백’은 강남구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 ‘자만추(자원순환으로 만남을 추구해요)’ 사업을 통해 제작된 열분해 재활용 봉투다. 수거된 폐비닐을 열분해 공정을 거쳐 원료로 재생산한 뒤 다시 봉투로 만든 제품으로,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2900톤이며, 이 가운데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비닐은 약 380톤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한다. 그러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폐비닐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 또는 매립 처리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강남구는 폐비닐 분리배출만으로도 상당한 쓰레기 감량 효과와 자원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폐비닐의 자원화”라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사업과 연계해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폐기물 완전 자립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강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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