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쉼’ 전문 상담팀 방문 교육…우울·자살예방 등 예방 중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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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학교 현장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학교’를 새롭게 운영한다.
구는 청소년 전문 심리서비스 기관인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센터에서 진행하던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학교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의 시간·거리 부담을 줄이고 학교 내에서 예방 교육과 초기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강남구는 관내 초·중·고교의 약 20% 참여를 목표로 신청을 받아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7개교 이상, 중학교 5개교 이상, 고등학교 4개교 이상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발달 단계에 맞춰 구성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우울·불안 예방, 자살 예방, 미디어 과의존 예방 등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중학교는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주제로 소그룹 4회 과정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발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함께 마련된다. 자녀의 감정 신호를 이해하는 방법과 위기 징후 대응, 심리검사를 통한 기질 이해 등을 주제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기의 마음건강은 조기 예방과 적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기관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학생과 보호자가 보다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신문 kangnamnews@hanmail.net
